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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벤츠와 호텔 캘리포니아 이야기

by 중년크리스 2025. 7. 8.

삼각 별로 상징되는 벤츠의 연대기와 디자인의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86년 칼 벤츠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특허를받은 자동차란 의미)을 발명하면서 시작된, 자동차 역사와 함께해온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그들의 차량과 디자인은 시대의 흐름과 기술 발전, 그리고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해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연도별 차량 및 디자인 변천사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은 크게 몇 가지 시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초기 (1886 ~ 1930년대) - 자동차의 탄생과 기능성 강조

  •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1886):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말 없는 마차 형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인보다는 '움직임'이라는 기능 자체에 중점을 두었으며, 외부에 노출된 엔진과 최소한의 차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 메르세데스 35hp (1901): 스페인어로 우아함을 뜻하는 "메르세데스"(당시 카레이서이자 오스트리아 판매법인의 에밀 엘리네크 의 딸 이름이다)라는 이름이 처음 사용된 모델로, 당시 자동차 디자인의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낮은 무게 중심과 경량 디자인, 벌집형 라디에이터 등 현대적인 자동차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 SSK (1928):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설계한 고성능(직렬6기통,슈퍼차져엔진) 로드스터로, 속도와 우아한 미학을 결합했습니다. 짧은 휠베이스와 눈물방울 모양의 보닛이 특징이었습니다.영어로는 super.sport,short 라는의미라고합니다(13일동안 2만키로를 연속으로 달려 내구성을 최초로 입증)

 

  • **이글스(Eagles)**는 197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록 밴드입니다. 이들은 컨트리와 록을 결합한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표곡으로는 ‘Hotel California’, ‘Desperado’, ‘Take It Easy’ 등이 있습니다
    1976년 발표한 베스트 앨범 ‘Their Greatest Hits (1971-1975)’는 미국 내 역대 최다 판매 앨범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5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그래미상 6회 수상과 함께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16년에는 케네디센터 공로상도 받았습니다
    1980년 해체 후 1994년 재결성, 2016년 멤버 글렌 프라이 사망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 마지막 투어 ‘The Long Goodbye’를 발표하며 긴 여정의 마무리를 예고했습니다

벤츠를 마주 할때 그 시절의 낭만과 그 시절의 행복을 추억 합니다. 

그리고 벤츠를 가장 잘 설명하는 어쩌면 벤츠에게는 또 하나의 애국가가 아닐까 하는 곡을 소개 하려 합니다. 

이어지는 벤츠의 속 깊은 이야기와 함께 들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agles의 Hotel California 입니다. 

 



2. 전후(戰後) 복구와 새로운 시작 (1940년대 ~ 1960년대) - 실용성, 우아함, 안전성 도입

  • W136 170V (1936년 출시, 전후 생산 재개): 2차 세계 대전 후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모델로, 초기에는 유선형 디자인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세단과 카브리올레 형태로 출시되었습니다.
  • W120 '폰톤' (Ponton) 모델 (1953):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현대적인 유니바디 차체를 채택한 모델입니다. "폰톤"이라는 별칭은 당시 유행하던 배 모양의 통일된 차체 디자인에서 유래했습니다. 이전 모델에서 분리되어 있던 헤드램프가 차체 양쪽 끝으로 옮겨지고 크롬 범퍼가 적용되어 보다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300SL '걸윙' (Gullwing) (1954): 공중을 나는듯한 혁신적인 걸윙 도어와 연료 분사 기술을(가솔린,수동모델) 도입한 2인승 스포츠카입니다. 경량 튜브형 프레임과 뛰어난 속도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현재까지도 아이콘으로 남아있습니다.(그후에 후속모델들도 중고시세가 상당히 비쌈)  

 

 

  • W111 '핀 테일' (Fintail) (1959):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핀 테일" 디자인(트렁크 끝부분이 위로 올라간 형태)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높이가 낮아지고, 방향지시등의 위치가 헤드라이트 아래로 변경되었으며, 테일 램프도 가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3. 기능성과 안전성의 강화 (1970년대 ~ 1980년대) - 직선 위주의 견고함

  • W114/W115 '스트로크 에이트' (Stroke 8) (1968): 핀 테일 디자인을 삭제하고 직선을 강조하여 중후함을 더한 모델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로로 길어지고 헤드램프는 세로로 길어진 형태를 띠었습니다. 이 시기부터 E-클래스(당시에는 E-클래스라는 명칭은 없었음)의 원형이 되는 모델들이 출시되었습니다.
  • W116 S-클래스 (1972): 공식적으로 'S-클래스'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모델입니다. 당시 최고급 세단으로서 안전성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 W123 (1976):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으로 사랑받았던 모델입니다. 직선 위주의 견고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W201 190 시리즈 (1982): 오늘날 C-클래스의 전신입니다. 이전 모델들에 비해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이었으며, 여전히 직선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디자인을 유지했습니다.
  • W124 E-클래스 (1984):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입니다. 간결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4. 현대적인 곡선과 첨단 기술의 조화 (1990년대 ~ 2000년대) - 부드러움과 우아함

  • 1998년에 미국 크라이슬러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 A-클래스 (1997):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급 해치백으로, 기존의 중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젊고 도시적인 감각을 도입한 시도였습니다.
  • CLS-클래스 (2004):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입니다. 유려한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E-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훨씬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자랑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반적으로 곡선을 많이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S-클래스 (W220, W221 ): 전통적인 기함의 위엄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유려하고 현대적인 곡선미를 더해갔습니다.

 

5. 현재와 미래 (2010년대 ~ 현재) - "Sensual Purity"와 전동화

 

 

  • "Sensual Purity" 디자인 철학: 2010년대 중반부터 메르세데스-벤츠는 "Sensual Purity (감각적인 순수미)"라는 디자인 철학을 내세우며 단순하면서도 유려한 곡선과 절제된 라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 요소를 줄이고 볼륨감과 역동성을 살리는 데 집중합니다.
  • EQ 시리즈 (전기차 라인업): 전동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EQC, EQS 등 전기차 전용 모델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들은 내연기관 모델과는 차별화되는 디자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Q 모델들은 더욱 매끄러운 표면과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유선형 디자인, 그리고 그릴과 헤드램프가 통합된 "블랙 패널"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실내 디자인에서는 거대한 MBUX 하이퍼스크린과 같은 디지털 요소가 강조됩니다 

 

 

  • ,최근 모델들 (S-클래스 W223, C-클래스 W206 ): 최신 모델들은 "Sensual Purity"를 더욱 발전시켜 정교함과 첨단 기술을 디자인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된 라이팅 기술, 매끄러운 차체 표면, 그리고 실내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UI 등이 대표적입니다. 브랜드 로고 역시 디지털 환경에 맞춰 단순하고 평면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랜 역사 동안 각 시대의 기술과 미학을 반영하며 진화해왔습니다. 과거의 중후하고 견고한 이미지는 점차 유려하고 세련된 곡선, 그리고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전동화 시대를 맞아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삼각별 엠블럼 으로 많은 사람들의 성공의 아이콘 으로  상징되는 벤츠는 특히 중,장년츻 에게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식에서 전자장치가 많아지고,중국에서 제조된 차의 품질이 문제가 되어 한국차나 일본차보다  트러블이 많이 생겨 상당히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깊은 브랜드의 힘으로 시장점유율은 아직까지 지키고 있으며 향후에도 그럴 것 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에는 AMG,BRABUS,마이바흐,G바겐. 시리즈 포스팅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