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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최고의 럭셔리를 말하다

by 중년크리스 2025. 7. 11.

– 100년 넘는 시간 속에서 피어난 품격

자동차를 좋아하든, 관심이 없든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마이바흐(Maybach).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벤츠와 함께하는 '궁극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의 이야기 속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

 

마이바흐, 그 시작은 엔진에서부터

마이바흐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어요.
1909
, 독일의 엔지니어 빌헬름 마이바흐와 그의 아들 칼 마이바흐가 함께 만든 작은 회사에서 시작됐죠. 처음엔 비행선(체펠린)에 들어가는 엔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 항공기 생산이 제한되면서, 이들은 방향을 바꿔 자동차 제작에 나서게 됩니다.

1920년대 말부터는 초호화 자동차들을 만들어냈는데요,
체펠린 DS7’, ‘DS8’ 같은 모델은 당시 상류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8.0
리터짜리 V12 엔진이라니, 지금 들어도 어마어마한 성능이죠.

 

그러나 전쟁은 또다시 이 브랜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941
, 마이바흐는 자동차 생산을 멈춰야 했습니다.

 

조용했던 세월 뒤, 다시 빛나기 시작한 이름

시간이 흘러 2002,
마이바흐는 **다임러(현 메르세데스-벤츠)**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또다시 이 브랜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941
, 마이바흐는 자동차 생산을 멈춰야 했습니다.

 

조용했던 세월 뒤, 다시 빛나기 시작한 이름

시간이 흘러 2002,
마이바흐는 **다임러(현 메르세데스-벤츠)**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때 선보인 대표 모델이 바로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입니다.
숫자는 각각 차량의 길이를 의미해요.
두 모델 모두 벤츠 S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크기와 고급스러움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습니다.

리클라이닝 시트에 전용 냉장고, 은도금 샴페인 잔까지.
말 그대로 움직이는 VIP 라운지였죠.

이후 성능을 강화한 57S / 62S,
오픈 루프를 갖춘 희귀 모델 **62 란도레(Landaulet)**까지 출시되면서,
마이바흐는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라이벌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급스러웠던 걸까요?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2013년 마이바흐는 다시 조용히 퇴장하게 됩니다.

 

 

Mercedes-Maybach, 품격의 새로운 시대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2014
, 마이바흐는 독립 브랜드가 아닌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이름은 바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

다시 말해,
AMG
가 퍼포먼스의 끝이라면
마이바흐는 고급스러움의 끝을 보여주는 존재가 된 겁니다.

 

대표 모델들, 살짝 들여다볼까요?

* Mercedes-Maybach S-Class

  • 벤츠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크기부터 인테리어까지 차원이 다릅니다.
  • 고급 가죽, 리클라이닝 시트, 전동 리어 도어는 기본.
    뒷좌석은 그냥 앉는 곳이 아니라 쉬는 공간이에요.
  • 최신 모델인 S580, S680은 첨단 기술과 함께
    V8, V12
    엔진의 강력함까지 갖췄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오뜨 부아튀르(Haute Voiture)'라는 이름의 스페셜 에디션도 나오는데,
이건 마치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자동차가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에요.

 

* Mercedes-Maybach GLS

  • 럭셔리 SUV도 마이바흐 스타일로
    GLS
    를 기반으로 만든 이 모델은
    편안함, 고급스러움, 성능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 특히 승차감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고들 하죠.
  •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주행 퍼포먼스도 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

마이바흐가 말하는 '진짜 럭셔리'

마이바흐는 단순히 고급차를 넘어서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요.

손으로 마감한 가죽,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인 우드 트림,
그리고 탑승자를 위한 최고의 안락함.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마이바흐만의 품격이 완성됩니다.


마무리하며

마이바흐는 '오래된 이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럭셔리의 기준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단지 빠르고 좋은 차가 아닌,
삶의 방식과 가치까지 담아낸 자동차라고 할 수 있죠.

 

언젠가 직접 타볼 기회가 생긴다면,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정적 속의 고요함과
정제된 아름다움을 꼭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댓글이나 공감 버튼 한 번 눌러주세요 
혹시 마이바흐에 대해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도 환영입니다 음악듣겠습니다

 
 
 
 

*다이어 스트레이츠(Dire Straits)*는 1977년 영국 런던에서 마크 노플러(리드 보컬, 리드 기타), 데이비드 노플러(리듬 기타), 존 일슬리(베이스), 픽 위더스(드럼) 등이 결성한 록 밴드입니다

  • 대표곡으로는 "Sultans of Swing", "Money for Nothing", "Walk of Life" 등이 있습니다.
  • 1985년 발매된 <Brothers In Arms> 앨범은 3천만 장 이상 팔리며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이들의 음악은 블루스, 재즈, 포크,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았고, 마크 노플러의 독특한 기타 연주가 큰 특징입니다.
  • 결성 초창기에는 이름처럼 재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어서 밴드명이 ‘다이어 스트레이츠(궁지, 절체절명)’가 되었습니다
  • 활동기간은 1977~1988년, 1991~1995년이며, 지금까지 1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세계적인 밴드입니다.

'MONEY FOR NOTHING '